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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썸바디
    리뷰 2022. 11. 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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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설정이 묘하다. 이 설정의 묘함에 기댄 섹슈얼하지만 어두운 분위기가 좋다. 전체적으로 미장센에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지지만 소재가 덕분인지 어두운 화면으로 연출해서 잘 안 보이는 부분도 많다. 특히 분위기를 연출하기위한 장소 연출이 많은데, 폐건물?탑?, 건축중인 건물, 신당 등등 장소나 연출에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특히 건축중인 건물에서 추격이나 이런 부분의 연출할 때 꿈인가? 현실인가 싶은 연출인데 이걸 자극적인 소재로 가져다 붙이는 것들은 상당히 흥미롭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소재의 향연이다. 살인, 동성애, 무당, 백치미, 어플 즉석만남 등 성적 수위도 높다. 전체적으로 소재에 어색함이 없이 전반적으로 잘 녹아있고 거슬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쓰이는 타이밍도 좋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끊김없이, 그리고 궁금하게 잘 이야기가 전개 된다. 

     

      주인공인 강해림은 은교의 김고은이 오버랩이 된다(참고로 감독, 각본도 같은 사람이다). 백치미 있는 하지만 뇌새적인 캐릭터. 분명히 매력적이고 캐릭터이긴 하지만 이런 작품을 하면 앞으로 한동안 이 이미지를 벗어나긴 힘들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도 많은 사람들에게도 인상적으로 남을 것 같다. 김영광은 모델 출신이라서 그런지 얼굴이 이목구비가 굵어서 그런지 인상적이다. 실없이 웃는 장면이 굉장히 많고, 안경에 셔츠 혹은 핏은 저정도 되야지 어플로 만난다는게 설득이 된다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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