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

웹드라마가 매주 방송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다. 이게 드라마 스페셜의 최근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은 컨셉인거 같다. 요즘 시대에 맞는 방법이기도 하고 드라마 자체 완성도도 높일 수 있고.

 

웹드라마 특성인지 가볍고 과감한 연출이 참 잘 어울린다. 음악 넣는 템포도 빠르고 과감하고, 화면을 잡는 연출도 굉장히 신선하다. 딱 주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클로즈업의 포인트를 잘 연출한다. 그 외에 역동적인 재밌는 연출도 많고. 작가가 연출까지 겸하고 있던데 성공했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김슬기를 정해놓고 연출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뭐 김슬기 매력 폭발. 내가 김슬기에게 푹 빠지게 된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김슬기가 할 수 있는 연기의 매력 발산 200프로! 윤두준은 두준두준 거리는 매력. 솔직히 잘 하거나 어울리지는 않지만 두준의 그 나름의 매력을 연출이 잘 살렸다. 

 

연출. 배우 딱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라서 가벼운 로코 단막극 중에도 참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