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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올나잇 - 내부자들, 극적인 하룻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여
    잡답(백업) 2022. 9.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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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18금 영화라서 가족 단위 관객이 없어서 굉장히 편안했다. 좌우에 관객도 없고 널널하고... 다음부터 팝콘은 그냥 필요없다고 해야겠다. 콜라를 2개 달라고 할까?

     

     내부자들은 확실히 이야기는 재밌다. 마지막 부분에 전개가 좀 빠른 느낌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밌다. 다만 사람들 이 이미 부당거래라는 좋은 영화에 대한 기시감이 있어서 이야기 자체가 약간 뜨는 느낌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봤으니 이만하면 최근 한국 느와르 중에는 기억에 남는거 같다. 사실 보기 전에는 야하다는 말이 있던데 그 정도 소재야 뭐 흔하디 흔한 소잰데 사람들 오버는 참 심하다. 

     

     이병헌이야 뭐 두말할 나위도 없고, 조승우는 워낙에 쎄려된 이미지라서 그런지 그 사투리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데 그건 외모와의 미스매치지 뭐 매력이야 두말할 나위 없는 배우다. 조승우가 어떤 영화가 준비 중인지 찾을려다가 보니까 정말 생각보다 작품을 안하는 걸 새삼스럽게 느낀다. 뮤지컬이야기는 듣지만 참 개성이 강한 배우라는 루머도 있고.... 앞으로는 잘 맞는 영화를 했으면 좋겠다. 

     

    극적인 하룻밤은 사실 기대 없이 봤는데 뭐 한예리 매력 발산 로맨틱 코메디. 사실 내가 전형적으로 싫어하는 동양계 얼굴인데 와 이런 배역에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생각보다 눈도 크고 튀는 느낌도 좋고. 연우의 여름을 본 기억이 나는데 그 때는 엄청 매력없었는데 확실히 꾸미기 나름이다. 윤계상은 정말 커리어를 조용하게 잘 쌓아가는거 같다. 조용하다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로맨틱코메디를 찍는데 윤계상만한 안전빵이 있을까? 그냥 전체적으로 흠잡을 떄 없는 그냥 아주 평범한 로맨틱 코메디. 조복래는 납득이를 만들고 싶었나. 감초역이라고 하기엔 납득이가 되고 싶어 하는게 너무 티가나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재미없을 걸 예상 했지만 재미없고 이야기 전개도 억지전개 다분에 흐름도 일정하지 않고 억지 클라이막스 연출은 너무 티가 난다. 마지막에 장대표의 기자회견에서 억지 음악과 억지 연출에 의한 클라이막스 유도는 너무 티가나서 오히려 이건 뭐... 영화를 끝은 내야되니까 만들어가는 연출이라는게. 초반부 이야기와 중후반부 이야기도 너무 갈리고, 초반부도 너무 작위적인 이야기에 대사들. 알고보니까 정재영의 토다는듯한 대사들은 전부 애드립인걸 알지만 진짜 모든 씬에 토다는 대사를 한다고 느끼니까 그것도 좀 별로고. 나오는 캐릭터들도 다들 아무 매력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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