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페스티벌 - 터닝 포인트

상암으로 이사하고 엠비씨에서 오랫만에 하는 단막극 시리즈다. 공모전 작품인지 알고 기대했는데 찾아보니 이미 기성 작가들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휴먼드라마는 대부분 어떻게 연출해도 되게 식상한데 대부분 휴먼 드라마 위주다. 그나마 사극이 몇개 껴있어서 꾸준하게는 보겠지만 참 이런거보면 창의적인 일들이란 어렵다. 뭘해도 자가복제처럼 보이니...

 

터닝 포인트는 이야기 자체도 지겹고 배우들의 매력도 없고... 보면서도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싶을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단편이다. 얼굴은 다들 어디서 한번씩 본 배우들이긴 한데... 너무나도 식상한 조합이다. 특히 남배우들은 이미 유명한 배우들이니 뭐 상관없지만 여배우는 왜 이렇게 밋밋한지 모르겠다. 재경이야 뭐 배우로 장수할 상은 아닌거 같고, 신다은은 밋밋해도 너무 밋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