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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말고 결혼
    카테고리 없음 2022. 11. 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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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를 이렇게 완성시킬 수 있었던것은 그야말로 한그루의 매력이다. 시나리오 자체도 이런 한그루에 맞춰져있었겠지만 한그루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매력적으로 캐릭터가 그려질 수 있었을까? 한그루의 몸매,의상 및 얼굴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외모와 거기에 잘 어울리는 표정까지. 게다가 초반부 에피소드들은 정말 한그루가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울꺼 같은 과감한 이야기까지.

     

    어지간한 로맨틱 코메디가 주인공의 매력 + 알콩달콩 연애의 매력에 흘러가는 반면에 연.말.결은 알콜달콩 아빠미소는 조금 덜하지 않았나 싶다. 그걸 작은 에피소드들로 열심히 커버하고 있고, 여타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커버하고 있는데 그 밝고 즐거운 느낌들에 계속해서 봤던거 같다. 이러나 저러나 흐믓해지긴 했으니 뭐 좋은 드라마였다.

     

    한그루는 소녀K때 잠깐 봤엇는데 이거 뭐...하고 넘겼던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매력적으로 나오다니. 관심없었던거에 비해 매년 한편의 드라마정도는 했었네. 정말 새롭게 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정진운은 정말 사람들말대로 이렇게 매력없는 서브 남주도 드물다고 할정도로 매력이 없다. 이건 캐릭터의 문제인지 연기톤의 문제인지 혼란스럽지만 정진운 개인의 문제인거 같다. 사람 자체가 매력이 없으니 어떤 연기를 해도 매력이 없다. 윤소희는 내가 이 드라마를 보게 만들정도로 매력적인 외모지만 연기가 주는 느낌이 굉장히 구리다. 이질감이 너무 든다. 식샤에서야 쭈볏쭈볏 여동생 캐릭터라서 그나마 잘 어울렸는데 이 드라마에선 왜 이렇게 말하는게 겉도는 느낌이 드는지. 허정민이 아니면 안 그래도 겉도는 에피소드라서 머리속에서 스킵할뻔했다.

     

     

     
     

     
    에피소드마다 나오느 이 즐거운 OST도 내가 이 드라마를 보는 매력이었다. 두근두근 내가슴이 바짝바짝 내 입술이~ 마지막화는 한그루가 불렀던데. 드라마가 끝나고 들어서 그런지 장미의 목소리로 뭔가 연애말고 결혼을 되돌아보는 느낌이다. 한그루와 함께라서 정말로 즐거운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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