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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스페셜 - 내가 결혼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2. 11. 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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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하디 흔한 결혼 적령기 여성의 여성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왜 내가 이렇게 감정이입되서 보는지 모르겠다. 오랫만에 이런이야기를 봐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보다가 생각보다 그 느낌이 내게 매우 와 닿아서 그런거 같다. 최근 어디 모임에 가도 결혼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나도 결혼 적령기 나이라서 그런지 참 이입해서 본거 같다.

     

    결혼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 결혼관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의 결혼, 연애 이야기가 빠지질 않고 난 속물 중의 속물이라서 이리저리 재단을 하는데 당사자들을 보면 왜 결혼을 할까하는 조합이 꽤 많다. 과연 정말로 사랑해서 결혼하는걸까 싶다. 사랑이라는게 뭘까? 그냥 흔히 말하는 정때문에 결혼하나? 듣다 보면 가끔 헤어질거 아니라서 결혼한다는 소리도 가끔 듣고, 그냥.이라는 대답도 자주 듣는데 이런 이야기가 오늘 이야기의 연장선이 아닌가 싶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에야 내게는 공허하게 와 닿고 묵묵히 쌓여온 관계의 바닥까지 가는 대화가 도달하지 않는 이상에야 나에게는 평생 알기 힘들 이야기일것 같다.

     

    홍종현은 연애조작단 시라노도 그렇고 약간 어색하면서 딱딱한 캐릭터가 참 잘어울린다. 미성숙한, 어수룩한 이런 느낌이 참 잘 어울리고 멋지다. 송중호는 이런 캐릭터도 멋지고, 외모도 좋고, 전체적으로 모든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주 볼 것 같다. 박희본은 검색해보면 김태희닮은 꼴이라고만 뜨는데 인간적으로 이쁘다고 하기엔 너무 통통하다. 우는 연기가 생활연기 같은 느낌은 정말 잘 와 닿는아서 캐릭터에는 적합한데 살은 좀 뻇으면 좋겠다. 김지원은 오랫만에 봐서 그런지 상속자들 할때보다 더 이쁘다.

     

     

     

     

     

    내가 평상시에 대화로 도달할 수 없는 이야기에 그나마 얕은 깊이의 이야기라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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